세코닉스, 하반기 실적 상승 기대감 ‘매수’-현대증권

입력 2013-05-16 09:19

황윤주 기자 hyj@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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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16일 세코닉스에 대해 하반기 실적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제시했다.

박종운 현대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 분기 대비 11% 상승한 456억원, 58% 증가한 48억원을 기록하며 당사 예상을 소폭 상회했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요인으로 환율 효과를 꼽았다.

그는 “최근 주가는 주요 고객사의 스마트폰 판매량이 저조할 것이라는 우려감과 해외경쟁사의 국내 고객사 진출에 따른 경쟁심화 우려로 조정을 받고 있다”면서도 “비모바일폰렌즈 부문의 매출비중이 43%에 달하고 하반기부터 갤럭시빔 차기모델, 악세사리용 프로젝터 등 출시 모멘텀이 있어 경쟁사들과 차별화된 실적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2013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하반기 실적 상승 기대감으로 전년 대비 63% 증가한 2411억원, 122% 늘어난 327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