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산업단지 어린이집 설치에 최대 22억원 지원

입력 2013-05-16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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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은 최근 공모를 통해 선정된 6개 산업단지에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 및 운영을 위해 최대 22억원까지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산업단지는 춘천 거두리농공단지, 청주 일반산업단지, 속초 해양산업단지, 횡성 공근농공단지, 서울 디지털산업단지, 구미 국가산업단지 등이다. 어린이집 규모에 따라 최대 15억원, 융자 포함 시 최대 22억원까지 설치비를 지원한다. 또 공단의 직장보육지원센터를 통해 어린이집 설치와 운영 등을 위한 전문적인 컨설팅도 지원한다.

복지공단은 지난해부터 고용보험기금을 활용해 이 같은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비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작년의 경우 전주 산업단지와 천안 백석농공단지 2개소가 선정돼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비로 총 30억 원을 지원했다. 중소기업 밀집 지역인 산업단지 내 어린이집 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이번 선정은 지난 3월 청주 첨단문화산업단지를 선정한 1차 공모에 이은 2차 공모의 결과이다. 복지공단은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통해 중소기업 밀집 여부, 산업단지 내 근로자의 어린이집 확충 욕구, 어린이집 건립 필요성과 기대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선정했다.

신영철 복지공단 이사장은“산업단지 내 공동직장어린이집 확충을 통해, 여성근로자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고 중소기업의 인력 확보와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단은 앞으로도 새 정부의 국정 과제인 안심하고 영유아를 양육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여건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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