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이은성 ‘뜨고’ 김조광수 ‘지고’…서태지에 울고 웃고

입력 2013-05-15 21:58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사진=서태지 페이스북)

서태지-이은성 커플은 웃고, 김조광수는 울었다.

15일 스승의 날 온라인(실시간 검색어) 상의 이야기다. 서태지는 15일 서태지닷컴을 통해 배우 이은성과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네티즌은 물론 각종 언론에서는 새로운 소식을 쏟아내기에 바빴다. 순식간에 실시간 검색어 1, 2위를 차지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08년 서태지 8집 수록곡 ‘버뮤다트라이앵글’ 뮤직비디오에 함께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어 2009년 말부터 본격적인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김조광수는 네티즌의 반응을 이끌어내는 데 실패했다. 서태지-이은성 결혼 소식이 없었다면 단연 검색어 1위로 올라섰을 만한 빅뉴스였다.

김조광수 감독과 김승환 씨가 국내 최초로 동성결혼을 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핫한 뉴스다.

김조광수 감독은 “9월 7일에 최대한 많은 사람이 모일 수 있는 장소에서 공개적으로 결혼식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서태지 결혼소식으로 인해 한숨을 돌린 사람도 있다. 걸그룹 시크릿의 전효성이다. 그는 “민주화” 발언으로 혼쭐이 났다. 15일 오전까지만 해도 검색어 상위권을 점령했다. 그러나 서태지의 결혼 발표 소식이 전해지면서 언제 그랬냐는 듯 사라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