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일일드라마 '오자룡이 간다' 방송화면 캡처)
15일 저녁 7시 15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자룡이 간다(127회)’에서는 길용우가 친아들을 찾는 과정이 그려진다.
길용우는 옛 아내의 묘소에 갔다 아들이 왔다갔다는 소식을 듣는다. 이에 깜짝 놀라 이휘향(이기자)에게 급히 달려갔다. 길용우는 분노했다. “이기자 너, 왜 내 아들이 죽었다고 거짓말 했어?”라고 화를 내며 말했다.
그러나 이휘향은 뻔뻔함으로 일관했다. “내가 무슨 거짓말을 해?”라며 둘러냈다. 그러나 결국 그것은 거짓으로 밝혀졌다. 그러자 이휘향은 “난 오빠하고 결혼하고 싶었는데, 오빠는 아들 찾는 데만 정신이 팔려서 나는 돌아보지 않을 것 같아서 거짓말 했어”라고 말했다.
길용우는 “그렇다고 거짓말을 해?”라며 “내 아들 어딨어. 어딨냐고?”라고 물었다. 그러나 이휘향은 “내가 어떻게 알아. 그건 정말 몰라”라고 말했다.
그러자 길용우는 이휘향의 멱살을 잡고 주먹으로 때리려 했다. 끌어오르는 분노를 참지 못해서다. 그러나 길용우는 때리지 않았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다. “넌 어차피 스스로 망할거야”라고 말하며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