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1분기 영업이익 71억원 달성 ’7년 연속 매출 성장’

입력 2013-05-1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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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으로 전년 대비 약 20.2%의 매출 성장을 거두며 7년 연속 20% 이상의 성장세를 이어 갔다고 밝혔다.

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47억원이 증가한 873억원을, 영업이익은 2.4% 성장한 71억원을 거뒀고 당기순이익은 19.8% 성장한 61억원을 달성했다.

코스맥스 측은 매출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내수 부문에서는 국내 브랜드숍, 홈쇼핑에 대한 매출 증가, 해외 부문에서는 로레알·메리케이 등 주요 거래처에 대한 꾸준한 제품 공급 증가를 주요인으로 꼽았다.

중국 법인은 동기 대비 약 40% 성장한 174억원, 코스맥스 바이오는 매출 135억원의 매출 실적을 거둬 12.4%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세를 유지하는 등 지속적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반면 매출증가 대비 영업이익의 소폭 상승 원인으로는 해외 진출에 따른 광저우, 인도네시아 공장 완공 후 가동 준비 과정에서 약 9.6억원의 비용이 발생했다. 5월 광저우, 6월 인도네시아 공장의 가동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영업이익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3월부터 월 매출이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등의 생산량 증가와 관계사의 생산성 향상될 것”이라며 “시장의 계절적 요인으로 2분기에는 1분기보다 더 증가한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은 “현재 코스맥스는 해외 신규 고객사 및 신제품 공급을 위한 여러 상담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올해에도 계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또한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망했다.

코스맥스는 지난 1992년 설립된 화장품연구개발 생산전문기업다. 로레알, 메리케이, 존슨앤드존슨과 같은 해외 유명 브랜드 및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더페이스샵, 에이블씨엔씨, 토니모리 등에 화장품을 공급하고 있다. 2012년 연결 기준 312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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