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민주, 오늘 새 원내대표 선출

입력 2013-05-15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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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과 민주당은 15일 국회에서 각각 의원총회를 열어 새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양당 원내대표의 임기는 1년이다.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후보가 러닝메이트로 출마하는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은 이날 오후 실시되며, 이주영(4선)-장윤석(3선) 의원과 최경환(3선)-김기현(3선)이 각각 출마해 양자대결을 벌인다.

뒤늦게 친박대열에 합류한 이 의원과 친박 핵심으로 꼽히는 최 의원 중 누가 원내대표로 뽑히는지 여부에 따라 당에도 적잖은 변화가 예상된다. 복수의 당 주요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 의원이 다소 앞서가는 가운데 ‘윤창중 스캔들’이 터지면서 청와대와 다소 거리를 둬왔던 이 의원이 비주류의 지지를 받으며 따라붙는 양상이다.

최 의원의 굳히기가 먹힐지, 이 의원의 뒤집기가 성공할지 주목된다.

민주당은 이에 앞서 오전 의원총회를 통해 먼저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는 3선 의원인 전병헌 김동철 우윤근 (기호순) 등 3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판세는 안갯속이다.

1차 투표에서 재적(127명) 의원 중 과반(64명)을 넘는 후보가 나오지 않으면 1·2위가 결선투표를 벌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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