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투병중 2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배우 김영임
졸리는 14일자 뉴욕타임스에 실린 '내 의학적 선택'이라는 기고문에서 자신에게 유방암과 난소암 위험 인자가 있어 예방적인 차원에서 유방 절제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같은 소식이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알려지면서 국내에서도 유방암에 걸린 연예인들이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중견배우 이경진은 지난해 SBS 드라마 ‘내일이 오면’ 촬영 중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했다.
그는 “유방암 항호르몬 치료가 너무 힘들었다. 뼈가 견딜 수 없을 정도로 아팠다. 잠도 못잤다. 3~4개월 동안 치료가 진행되니 위까지 오그라드는 느낌이 들었다”고 밝히며 힘든 투병생활에 대해 전하기도 했다.
탤런트 홍여진도 유방암에 걸려 가슴을 절제했다.
그는 “항상 피곤하고 낮잠을 자도 잠이 쏟아졌다. 그것이 유방암 증상인 줄은 전혀 몰랐다. 지금은 완치됐다”고 말했다.
한류스타인 배우 윤손하도 지난 2009년 유방에서 종양을 발견해 수술을 받았다. 그는 “유방암 검사 후 오른쪽 가슴에서 1cm 크기의 종양을 발견해 곧바로 잘라냈다”면서 가슴에 붕대를 감은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 역시 완치판정을 받았다.
코미디언 이성미도 얼마 전 방송에서 유방암에 걸린 사실을 알게 된 후 치료해 완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7년에는 탤런트 김영임이 유방암으로 28세의 나이로 사망해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