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태규 활동 중단 이유..."아버지에게 아들 노릇을 해야겠더라"

입력 2013-05-14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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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태규 활동 중단 이유

배우 봉태규가 2년 6개월 간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던 이유를 밝혀 화제다.

봉태규는 최근 진행된 SBS 예능프로그램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 녹화에 참여해 활동 중단 이유를 고백했다.

이날 녹화에서 봉태규는 “아버지와의 관계가 살갑지 않았다. 몇 년 전 소송에 휘말려 힘들었던 시기에도 아버지가 걱정하실까봐 그 일에 대해 아버지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며 “생각해보니 아버지와 밖에서 같이 식사를 해본 적이 한 번도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느 날 아버지와 어머니가 등산을 가셨는데 어머니에게 전화가 왔다. 아버지가 크게 다치셨다는 전화였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아버지의 상태를 확인하러 병원으로 급히 가면서 이제야 처음으로 아들 노릇을 한다는 생각에 스스로가 한심했다”며 “그때 소송에 휘말리고 아버지 일이 겹쳐 일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봉태규 활동 중단 이유 고백이 담긴 SBS ‘화신’은 14일 밤 11시 20분 방송된다.

봉태규 활동 중단 이유 고백에 네티즌들은 "봉태규 활동 중단 이유, 아버지와 그런 사연이 있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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