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이 14일 충남 신성대학교와 사내대학 개설을 골자로 하는 ‘에너지 분야 인재양성 및 기술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양 기관이 체결하는 이번 양해각서는 △계약학과(대학이 계약을 맺어 설립하는 특정 분야의 학과) 형태의 사내대학 개설 △에너지 분야 전문가 및 문리 통섭형 인재 육성과정 발굴 △공동연구 개발 등의 기술교류에 상호 협력한다는 게 주 내용이다.
동서발전은 고졸 입사자들이 대학 진학을 지원하며 신성대와 함께 산학협력 인재육성 프로그램의 모범 모델로 만들어 갈 예정이다.
앞서 동서발전은 지난해 11월 울산대학교와 사내대학 개설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의 후속조치로 울산대 학생을 대상으로 한 발전소 현장 학습 프로그램 시행, 동서발전 사내대학 개설을 위한 세부사항을 조율 중에 있다.
한편 동서발전은 2010년부터 고졸사원 고용할당제를 자율적으로 도입하고 채용인원의 30%를 고졸사원으로 채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