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이 처음 폭로됐던 미국 한인 여성 온라인 커뮤니티인 ‘미시USA’가 해킹 공격을 당했던 것으로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미시USA는 홈페이지에 “지난 11일 새벽 불법적인 해킹 시도로 약 30분에 걸쳐 관리자 아이디가 일부 점유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미시USA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특정 게시판의 공지사항 글들이 악의적으로 변조 당했다”고 전했다.
이번 해킹과 윤 전 대변인의 성추문 사건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확실치 않으며 더 이상의 상황도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시USA는 “어떠한 해킹 시도에 대해서도 한·미 양국 법집행 당국에 대한 고소· 고발을 포함한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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