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자룡이 간다’ 도망자 신세 진태현-유호린, 네티즌 ‘맹비난’

입력 2013-05-13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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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일일드라마 '오자룡이 간다' 방송화면 캡처)

진태현과 유호린에 맹비난이 쏟아졌다.

13일 저녁 7시 15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자룡이 간다(125회)’에서는 과거 파렴치한 행각을 벌이고 도망자 신세가 된 진태현(진용석)과 유호린(김마리)의 도주 장면으로 시작됐다. 하와이로 도피하려다 인천국제공항에서 발각됐기 때문이다.

진태현은 자신의 모든 악행이 밝혀지면서 유호린, 이휘향(이기자)과 함께 해외 도주를 시도한다. 유호린과 이휘향은 영문도 모른 채 진태현을 따라갈 수밖에 없었다.

진태현은 출국수속을 밟기 위해 유호린과 이휘향을 두고 잠시 자리를 비운다. 그러나 이장우(오자룡)가 진태현을 신고, 이미 출국이 금지된 상태였다. 결국 형사들까지 출동, 진태현 일행은 도망자 신세가 됐다.

이휘향은 진태현을 잡기 위해 출동한 형사들의 존재를 눈치 채고 진태현과 유호린에게 도망가라고 한다. 진태현과 유호린은 이휘향의 도움을 받고 도망가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였다. 결국 도망자 신세로 전락했다.

진태현은 과거 수없이 많은 범죄를 저질렀다. 미국에서부터 연인이었던 유호린이 임신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속이고 AT그룹 장녀 서현진(나진주)과 결혼한다. 그 과정에서 서현진의 아버지이자 AT그룹 회장이 교통사고로 죽어가는 것을 보고도 이를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한 죄도 있다.

또 진태현은 그 결혼생활 중에도 서현진과 유호린 사이에서 이중생활을 하며 더러운 사생활을 이어갔다. 결국 그의 행각이 들통 나게 됐지만, 그는 뻔뻔하게 사실을 부인한다. 그뿐이 아니다. 회사 비자금 횡령에 사기 행각까지 일삼았다. 도저히 용서받을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

네티즌의 맹비난도 이어지고 있다. “쓰레기 같은 인생들 자수해서 광명 찾아라”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사람들이네” “희대의 악마들이지만 이들 때문에 드라마 보는 것 같아요. 참 아이러니하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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