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etoday.co.kr/pto_db/2013/05/600/20130513054722_298545_679_380.png)
▲오자룡 역을 맡은 이장우. 진태현(진용석)과 함께 명연기를 펼쳤다. (사진=MBC 일일드라마 '오자룡이 간다' 방송화면 캡처)
13일 저녁 7시 15분 방송되는 MBC 일일드라마 ‘오자룡이 간다(125회)’에서는 해외로 도주하는 진태현(진용석)과 유호린(김마리)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진태현은 유호린과 이휘향(이기자)를 데리고 하와이로 도주하려 한다. 그러나 인천국제공항에서 진태현의 정체가 들통이 나게 된다. 곧바로 형사들이 출동하고, 진태현 일행은 쫒기게 된다.
진태현은 과거 수없이 많은 범죄를 저질렀다. 미국에서부터 연인이었던 유호린이 임신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속이고 AT그룹 장녀 서현진(나진주)와 결혼한다. 그 과정에서 서현진의 아버지이자 AT그룹 회장이 교통사고로 죽어가는 것을 보고도 이를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한 죄도 있다.
또 진태현은 그 결혼생활 중에도 서현진과 유호린 사이에서 이중생활을 하며 더러운 사생활을 이어갔다. 결국 그의 행각이 들통 나게 됐지만, 그는 뻔뻔하게 사실을 부인한다. 그뿐이 아니다. 회사 비자금 횡령에 사기 행각까지 일삼았다. 도저히 용서받을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
한편 진태현의 만행에 큰 충격을 받은 장미희(장백로)는 의식을 되찾지만 말을 못하게 된다. 과연 이들은 공항에서 최후를 맞을 것인지 아니면 다시 한 번 기사회생할 것인지 막판으로 치닫고 있는 ‘오자룡이 간다’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