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검침원 실종 나흘째…경찰 공개수사 시작

입력 2013-05-1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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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검침원 실종

(경북 의성경찰서 제공)

수도검침원이 실종 나흘이 지나도록 행방이 묘연해 경찰이 공개수사에 나섰다.

경북 의성경찰서는 의성군 본양면 안편2리에서 수도검침을 하던 김분란(52)씨가 실종돼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실종된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5시쯤 의성군 봉양면 안평2리에서 수도를 검침하는 것이 목격된 후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같은 날 오후 6시30분쯤 김씨의 남편으로부터 사고 신고를 접수받고 현장주변 탐문, CCTV 분석 등을 통해 수사를 펼쳤다.

경찰은 “실종된 김씨를 찾기 위해 위해 공개수사로 전환했다”며 “실종자를 목격했거나 실종자 소재를 알고 있는 주민 등은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실종자를 찾는 데 단서를 제공한 신고자는 비밀을 보장받으며, 보상금도 받을 수 있다.

실종된 수도검침원 김씨는 키 161cm, 몸무게 53kg의 보통 체격으로 실종 당시 분홍색 운동화, 밤색 네파 등산바지 차림이었다. 짧은 파마 머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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