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MBC '화투'로 브라운관 복귀… 매혹적인 기황후

입력 2013-05-1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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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지원이 고려 출신의 원나라 황후 기황후로 변신한다.

MBC 드라마 ‘화투(花鬪)’(가제)는 ‘불의 여신 정이’ 후속으로 방송 예정인 월화드라마로 실제 역사 속에 등장하는 인물인 기황후의 사랑과 투쟁의 대기록을 다루는 작품이다.

주인공 기황후는 칭기즈칸이 이룩한 거대왕국 대원제국의 37년 역사에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하는 매력적이고 현명한 고려 출신 황후이다. 낯선 이국의 황실에서 고려의 자긍심을 지키며 운명적인 사랑과 함께 정치적 이상을 실현해 나간 여인이기도 하다.

하지원은 이번 작품에서 기황후의 절절한 러브스토리와 매혹적인 카리스마, 자신만의 감성 등을 담아낼 예정이다.

‘화투(花鬪)’는 ‘대조영’, ‘자이언트’, ‘샐러리맨 초한지’ 등의 작품을 통해 뛰어난 역사 고증과 선 굵은 필력으로 인정받은 장영철, 정경순 작가가 집필을 맡았으며 ‘닥터진’, ‘오버 더 레인보우’ 등에서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인 한희 PD가 메가폰을 잡을 예정이다.

하지원의 합류로 본격적인 캐스팅 라인업 구축에 돌입한 ‘화투(花鬪)’는 올 하반기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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