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 JLPGA투어 살롱파스컵 최종라운드 공동 4위…리디아 고와 동타

입력 2013-05-12 16:45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사진=JLPGA 홈페이지)

유소연(23ㆍ하나금융ㆍ사진)이 일본 메이저대회 정상 도전에 실패했다.

유소연은 12일 일본 이바라기현의 이바라기 골프클럽(파72ㆍ6669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총상금 1억2000만엔)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이븐파 72타를 쳤다. 이로써 유소연은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로 리디아 고(16ㆍ고보경), 이지우(28)와 함께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출발은 좋았다. 1번홀(파4ㆍ339야드) 파세이브에 이어 2번홀(파4ㆍ404야드)에서 첫 버디를 잡았고, 5번홀(파5ㆍ505야드)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하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8번홀(파3ㆍ178야드)에서 아쉽게 보기를 범했지만, 9번홀(파4ㆍ388야드)에서 곧바로 버디로 응수하며 안정감을 찾았다.

그러나 후반 라운드부터 집중력이 흐트러졌다. 후반 첫 번째 홀인 10번홀(파4ㆍ365야드)에서 통한의 더블보기를 범하며 선두경쟁에서 밀려났다. 이후 18번홀(파4ㆍ418야드)까지 스코어를 줄이지 못하고 경기를 마쳐 아쉬움은 더 많이 남게 됐다.

모기 히로미(36)는 9언더파 279타로 사이키 미키(29ㆍ이상 일본ㆍ7언더파)를 두 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1년 요넥스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 우승 이후 2년 만의 정상이다. 이로써 모기 히로미는 우승상금은 2400만엔(2억6000만원)을 챙기며 누적상금은 3321만2571엔이 됐다.

2011년과 2012년 이 대회 챔피언이었던 안선주(26)는 3언더파 285타로 공동 8위에 만족했다.

김소희(31)는 이븐파 288타로 공동 16위, 황아름(26)과 이보미(25ㆍ정관장)는 1오버파 289타로 공동 19위에 머물렀다.

한편 JLPGA투어는 17일부터 사흘간 일본 후쿠오카현의 후쿠오카컨트리클럽에서 호켄노마도구치 레이디스(총상금 1억2000만엔)가 열린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