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뉴시스)
로스엔젤레스 다저스를 8연패의 늪에서 살려낸 류현진(26)의 활약에 외신들도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경기후 '다저스가 류현진의 활약을 앞세워 8연패에서 탈출했다'는 제목을 달고 "상대 선발 슬로위가 부진한 반면 류현진은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며 "류현진이 5회 두 명의 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스킵 슈마커의 호수비에 힘입어 위기에서 벗어났다"고 소개했다.
LA 타임스도 "류현진이 6.2이닝을 1점으로 막아냈다. 그는 6회까지 마이애미 타선에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안정적인 투구를 펼치며 4승2패를 기록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류현진이 잘 제어된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날 다저스는 8연패 동안 보여온 끝내기 안타나 불펜 붕괴, 자멸 등의 모습은 없었다"며 "류현진의 호투 속에 안드리 이디어, 스킵 슈마커, 후안 유리베 등 타선도 호조를 보여 일찍 승기를 잡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