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로 파견되는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 11기 모집 지원이 12일 오후 5시로 종료된다. 단 문화특기자전형은 오는 19일 오후 5시까지다.
이번 모집인원은 총 500명(일반 전형 460명, 문화특기자 전형 40명)으로 파견기간은 7월부터 8월 중 2주간이다.
항공료, 현지 봉사활동 및 문화탐방, 국내 오리엔테이션 등 관련 비용 일체와 참가기념품이 지원되며 단 여권발급비와 국내 교통비 등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서류 심사 결과 발표는 27일 월요일이며 다음달 3일부터 10일까지 면접심사를 진행한다. 최종 결과 발표는 6월21일이다.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은 연간 1000명의 대한민국 청년이 선발되며 방학기간을 이용해 각 국으로 파견된다. 대한민국 국적의 만 18세 이상 2년제 혹은 4년제 대학생 또는 휴학생은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다.
봉사단원으로 선정되면 일정 기간의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해외로 파견되며 각 나라의 특성에 따라 환경봉사, 지역봉사, 의료봉사, 요리봉사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년에 2번,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기간에 각각 500여명씩 선발ㆍ운영하고 있다.
지난 10기 글로벌 청년봉사단 모집에는 총 1만3000여명의 대학생이 지원해 2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정형편으로 인해 해외경험을 갖기 힘든 기초생활수급대상, 소년소녀가장, 교통사고 유자녀 등에는 특별 가산점이 부여돼 47명이 선발된 바 있다. 이들에게는 국내교통비, 여권발급비 등의 비용이 추가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