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아파트 공사장에서 크레인이 쓰러져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12일 오전 10시35분께 전남 목포시 용해동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크레인이 넘어져 근로자 김모(57)씨 등 2명이 숨지고 오모(46)씨 등 2명이 부상했다.
이날 사고는 크레인 위에서 해체 작업을 하던 중 T자 모양의 크레인 구조물 가운데 수평 방향의 크레인이 쓰러지면서 발생했다.
크레인 위에서 작업하던 김씨 등 근로자 2명이 40여m 아래로 추락해 숨졌고 오씨 등 2명은 크레인에 몸이 끼면서 부상해 119 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