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3회까지 무실점 호투...다저스 3회말 종료 현재 3-0 리드

입력 2013-05-1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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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소속의 류현진이 3회까지 호투하며 팀의 리드를 지키고 있다.

다저스는 12일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3회까지 3-0의 리드를 지키고 있다.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1회 세 명의 타자를 땅볼 2개와 외야 플라이 한 개로 잡아내며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이닝을 마무리 했다. 2회 들어서도 4번 루지아노와 5번 오즈나를 유격수 땅볼로 잡은 류현진은 6번 올리보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첫 출루를 허용했다. 하지만 7번타자 돕스를 역시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2회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다저스 타선은 2회말 공격에서 선두타자 이디에가 2루타로 출루하며 포문을 열었고 이후 희생번트와 슈마커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류현진도 2회말 타석에 등장해 1사 1,2루 상황에서 희생번트를 성공시켜 2사 2,3루를 만들었지만 후속타자의 적시타가 터지지는 않아 다저스는 추가점을 올리는데에는 실패했다.

3회초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호투를 이어갔다. 그린과 슬로위 첫 두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낸 류현진은 2사 후 1번타자 에체베리아에게 첫 안타를 허용했지만 2번타자 디아즈를 내야 플라이로 잡아내 이닝을 마무리 했다. 3회까지 48개의 공을 던지며 안타와 볼넷 1개씩을 허용했지만 삼진 2개를 잡아내며 호투했다.

류현진의 호투에 힘입어 다저스는 3회말에도 추가점을 올렸다. 선두타자 고든이 우중간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홈런으로 2-0을 만들었다. 이후 3,4,5번타자도 계속 안타를 치며 마이애미 선발 슬로위를 공략했다. 하지만 5번타자 이디에의 우전 안타 상황에서 1루주자 캠프가 2루 베이스를 오버하며 태그 아웃된 것이 아쉬웠다.

이어진 득점 기회에서 7번 슈마커가 짧은 좌익수 플라이를 쳤지만 이를 좌익수가 잡았다 놓치면서 그 사이 3루주자가 홈을 밟아 스코어는 3-0으로 벌어졌다. 3회에도 타석에 들어선 류현진은 2사 만루 상황에서 등장해 끈질긴 승부를 했지만 6구째를 공략한 것이 1루수 땅볼에 그치면서 추가점을 올리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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