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온라인몰 엘롯데, 오프라인 마케팅 강화

입력 2013-05-1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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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이 운영하는 온라인몰 엘롯데가 오프라인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4일 진행한 ‘서프라이즈 런웨이’에서는 2000명이 넘는 고객들이 색다른 경험을 했다. 지하1층 을지로입구역 연결통로에 신나는 음악과 함께 레드카펫을 깔고 백화점에 입점하는 고객들을 깜짝 모델로 만드는 이벤트다.

편집 영상은 13일에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 일반인에게 공개될 계획이다. 지난 5월초에는 딸기잼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친환경 딸기 체험여행’을 진행했다.

경품 행사에 당첨된 고객들은 친환경 딸기밭 체험과 제조 공장 견학 등을 경험했다. 온라인을 통해 사는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백화점 측은 “엘롯데가 색다른 변화를 시도하는 이유는 최근 증가하는 ‘크로스오버 쇼핑족(Cross-over shopping)’을 잡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작년 3월 이후 1년간 엘롯데 구매고객을 분석한 결과 구매고객의 63%가 백화점도 함께 이용하고 있는 고객으로 나타났다.

‘크로스오버 쇼핑’은 이렇게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동시에 이용하는 쇼핑 행태를 말한다. 여러 쇼핑 채널을 비교해 자신의 여건에 맞게 온·오프라인 구분 없이 쇼핑하는 최근 쇼핑 트렌드다.

엘롯데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다양한 마케팅으로 고객몰이에 나설 계획이다. 8일부터 5월말까지 ‘엘롯데 로고디자인 공모전’을 진행한다.

엘롯데 홈페이지 디자인을 담당한 세계적인 디자이너 알렉산드로 멘디니가 특별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고객이 응모한 선정 디자인은 실제 홈페이지에 반영된다. 또한 1등 롯데상품권 500만원, 2등 100만원 등 다양한 부상도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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