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삼성 협력 확대하나…샤프, 삼성에 백색가전 OEM 공급 검토

입력 2013-05-12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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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자업체 샤프가 삼성전자에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으로 백색가전 제품을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샤프는 삼성과 자본·업무 제휴관계를 맺고 있다. 샤프는 삼성 상표로 냉장고와 세탁기 등 백색가전 제품을 생산·공급해 삼성과의 협력을 확대하려 노력하고 있다.

샤프는 삼성의 지명도를 살려 한국 등에서 백색가전 제품 판매고를 늘릴 수 있으며 삼성은 샤프의 기술을 활용해 사업을 다각화할 수 있어 서로 이해가 일치한다고 교도는 해석했다.

샤프의 건강·환경 기기 등 백색가전 부문은 2011 회계연도 매출이 2900억 엔(약 3조17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총 매출의 약 10%다.

샤프는 살균과 탈취 효과가 있는 ‘플라즈마클러스터이온’ 기술과 에너지 절약에 강점이 있다.

앞서 삼성은 샤프의 복사기 사업 인수도 타진했지만 샤프는 이를 거절했다.

아사히신문은 샤프가 경영재건을 위해 의료·보건을 비롯해 로봇·식품안전·교육 등 신규분야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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