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한국인 최초로 금메달 따고 싶다"

입력 2013-05-10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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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한국이 한 번도 금메달을 딴 적이 없으니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를 거두고 싶다."

'체조 요정' 손연재(19·연세대)는 10일 서울 공릉동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한 뒤 소감을 밝혔다.

손연재는 후프-볼-곤봉-리본 등 4종목 합계 69.850점을 획득해 정상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손연재는 6월 아시아선수권대회와 7월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한국 대표로 경기에 나간다.

손연재는 "국내에서도 국제 대회처럼 최선을 다했다. 이번에 볼 종목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18점을 넘었는데 국제대회에서도 18점을 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올해 아시아선수권은 내년 아시안게임을 미리 볼 수 있는 자리다. 우리나라 선수들이 금메달을 딴 적이 없는만큼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고 덧붙였다.

손연재는 "경기가 연달아 있으니 체력을 보충해야겠다고 느끼고 있다. 체력 훈련을 꾸준히 한다면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체력적인 면을 강조했다.

그는 또 팀 경기에서도 동료들과 함께 메달을 목에 걸고 싶다고 밝히며 동료들과의 팀워크의 중요성도 피력했다. 손연재는 "환경이 열악한데 후배들이 열심히 해주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 앞으로 국제 대회에 많이 출전해 경험을 쌓는다면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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