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하버드강연 "마돈나 '하이 허니' 에 깜짝..아무데나 터치하라니 당황"

입력 2013-05-1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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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하버드 대학교 라이브 스트림 캡처)
싸이가 하버드 강연에서 마돈나와의 공연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공개해 화제다.

싸이는 9일 오후 6시30분(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 켐브리지시에 위치한 하버드 대학교에서 강연을 펼쳤다.

싸이는 많은 이들이 궁금해 하는 마돈나와의 공연 일화를 공개했다. 싸이는 "난 스페셜 게스트로 딱 한 곡만 하는 거였다"며 "한 곡만 하고 떠날 건데 마돈나가 '공연 날 멋지게 블랙 수트를 차려입고 와 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공연 당일 무대에서 마돈나가 나를 향해 '하이 허니'라고 했을 때 정말 놀라웠다"며 "'내 몸이든 어디든 무대 위에서는 아무데나 터치해도 좋다'고 했다"고 말해 그녀의 프로정신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빌보드 순위를 놓고는 "'젠틀맨'의 빌보드 순위를 보고 난 놀랐다. 이 순위는 정말 위대하고 엄청난 것이다"며 "난 13년 동안 내 노래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또 어릴 적 자신이 멍청한 학생이었다고 고백했다. 싸이는 "어릴 적 보스턴에서 대학생활을 할 때 난 멍청한 학생이었다. 하버드를 본 적은 있긴 한데 '보기 좋네' 정도로만 생각했었다. 14년 지나서 난 여기에 강연을 하러 왔다. 아름다운 장면이다"고 말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싸이의 하버드 강연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싸이 멋지다", "솔직한 매력이 돋보인다", "하버드 강연에서 이런 호응을 얻다니 대단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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