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차익매물 부담…혼조세

입력 2013-05-10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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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는 9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영국과 미국 경제지표가 대체로 호조를 보였지만 그동안 지수 상승에 대한 조정이 이뤄지면서 차익매물이 출현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 대비 0.1% 상승한 303.74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100지수는 0.14% 오른 6592.74를 기록했으며 프랑스 CAC40지수는 0.7% 내린 3928.58로 마감했다.

독일증시 DAX30지수는 0.16% 상승한 8262.5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장 시작 전 발표된 미국 고용 지표는 예상보다 좋았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4000건 줄어든 32만3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마켓워치가 경제전문가를 상대로 집계한 예상치 33만5000건을 밑돈 수치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은 이날 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0.5%로 동결하고 양적완화를 유지했다. 영국의 3월 산업생산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 역시 시장심리를 개선시켰다.

그러나 그동안의 상승세에 대한 조정이 이뤄지면서 이 같은 호재도 유럽증시 전체를 상승세로 이끌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평가다.

특징종목으로는 지분매각 소식이 전해진 이탈리아 최대 천연가스업체인 스남이 6% 하락했다.

1분기 순익이 감소한 스탠다드차타드가 2.5% 하락했으며 유라시안천연자원도 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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