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가 정부 연구개발(R&D) 예산을 검토할 전문위원회를 꾸려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미래부는 정부 R&D 예산을 짜는 데 있어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가 95명을 구성해 실질적인 가동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기술위원회는 거대공공, 녹색자원, 첨단융합, 주력기간, 생명복지 등 5개 분야에서 R&D 사업에 대한 이슈를 발굴한다. 또 각 분야별 사업에 대해 추진의 타당성, 규모의 적절성, 유사·중복 여부 등을 검토 후 '2014년도 예산 배분·조정 효율화안'을 제시하게 된다.
미래부는 10일 워크샵을 열고 과학기술 분야 심의의결기구인 국가과학기술심의회를 소개, 전문위원회의 운영방향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예산 심의를 위한 예비검토를 이달 중순부터 시작해 6월 초 사업설명회를 개최, 7월 말까지 주요 R&D 예산에 대한 배분·조정(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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