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신“하반기는 대형주가 시장 주도”

입력 2013-05-0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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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신은 올 하반기엔 국내 증시의 디커플링 현상이 해소되면서 대형주 위주 장세가 도래한다고 내다봤다. 따라서 펀드 투자자들도 중소형주 펀드 보다 대형주 펀드로 관심을 돌리라고 조언했다.

9일 한국투신 리테일영업부는 ‘공수전환, 이제 대형주가 갈때’라는 자료를 통해 “최근 엔 약세 기조 감소로 대형 수출주에 유리한 환경이고 뱅가드 물량 소화 이후 비중 축소에 나섰던 외국인들이 한국 대형 우량주의 비중을 빠르게 늘릴 것으로 보인다”며 “하반기 상승장으로 전환되면 실적 개선을 보이는 대형 우량주가 시장 주도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2분기는 저평가 된 대형 우량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비중을 확대하라고 조언했다. 대형주들이 중소형주 대비 저평가 매력도 두드러진 점도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한국투신측은“대형 수출주들의 가격에 반영된 엔달러 수준은 120엔 정도로 과도하다”며 “중소형주들의 벨류에이션은 PER 기준 시장 대비 프리미엄이 약 100%에 달한다”고 말했다.

또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시작될때 통상 대형주가 수혜를 입었던 만큼, 펀드 투자도 이제 균형을 맞춰야 한다는 견해다.

한국투신측은 “2010년 이후 매년 한 번씩 5조원 이상 외국인 자금 이탈후 시장 충격이 진정되는 시점부터는 이탈 된 기간대비 빠른 속도로 회복을 보였다”며 “시장주도에 비중을 확대한 대형우량주 펀드에 지금이라도 관심을 둘 때”라고 덧붙였다.

시장주도주에 비중을 확대한 한국투신의 대표 펀드들로는 ‘한국투신네비게이터주식형’,‘한국투신마이스터주식형’이 손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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