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지표 호조에 상승…독일 증시 또 사상최고

입력 2013-05-09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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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는 8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중국과 독일의 경제지표 호조로 세계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 대비 0.6% 상승한 303.67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100지수는 0.4% 오른 6583.48을 기록했으며 프랑스 CAC40지수는 0.9% 상승한 3956.28로 마감했다.

독일증시 DAX30지수는 0.8% 뛴 8249.71을 기록하며 전날에 이어 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의 세관격인 해관총서는 이날 중국의 지난 4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4.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수출 증가폭은 전문가 예상치 9.2%를 웃돌았다.

같은 기간 수입도 16.8% 증가해 시장 전망인 13.0%를 뛰어넘었다.

무역수지도 181억6000만 달러(약 19조7400억원)로 전문가 예상치 161억5000만 달러 흑자를 넘어섰다.

독일의 산업지표도 호재였다. 독일의 3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1.2% 증가, 블룸버그가 전망한 0.1% 감소를 훌쩍 뛰어넘었다.

일부 우량 기업의 실적 호조도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ING는 1분기 18억 유로의 순이익을 기록해 블룸버그의 전문가 예상치 14억8000만 유로를 웃돌았다. 도이치텔레콤 역시 42억9000만 유로의 순익으로 전문가 예상치 42억4000만 유로를 넘어섰다.

특징종목으로는 ING가 3.1%, 도이치텔레콤이 5% 넘게 올랐다. 프랑스의 텔레퍼포먼스는 1분기 매출 성장세가 12%에 이르렀다는 소식에 6% 넘는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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