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우 데뷔 쇼케이스, 17세 소년이 들려주는 '힐링 뮤직'

입력 2013-05-0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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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천재 소년' 유승우가 본격적으로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었다.

8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엠펍에서 유승우 첫 번째 미니앨범 '첫 번째 소풍'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지난해 케이블채널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4'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유승우는 "저를 (이 자리에)있게 해준 곡"이라고 표현하며 '슈퍼스타K4' 경연곡 '마이 선(MY SON)'으로 이날 쇼케이스를 시작했다.

이어 유승우는 지난 2일 선공개돼 음원차트 상위권에 안착했던 수록곡 '너와 나', 자작곡 '서툰 사랑'과 '한 남자가 부르는 노래'를 차례로 들려줬다. "(슈퍼스타K4)생방송 떨어지고부터 자작곡을 쓰기 시작했다"고 고백한 유승우는 "많은 분들의 격려를 받고 용기를 내서 앨범에 수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서툰 사랑'에 대해서는 "사랑 경험이 별로 없어서 영화를 보고 쓴 곡"이라고 털어놨다.

쇼케이스 현장에서 최초 공개된 타이틀곡 '헬로' 뮤직비디오'는 유승우의 풋풋한 소년다운 매력을 가득 담았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에 촬영됐다. 유승우는 "30초 만에 옷을 갈아입고 다시 노래를 해야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나 볼 수 있는 미션을 수행한 것 같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연합뉴스)

'헬로'는 팀발랜드, 브라이언맥나이트 같은 유명 프로듀서와 함께 작업한 에단 에드워즈와 핏불, 블랙아이드피스, 크리스락, 베이비 배쉬 등의 곡을 작업한 글렌 최가 작곡했으며 유승우가 직접 가사를 썼다. 가벼운 악기구성과 단조로운 진행에 셔플리듬으로 무게를 빼면서도 흥겨운 리듬이 돋보이는 곡이다. 특히 '헬로우'-'마시멜로우'-'투머로우'로 이어지는 귀여운 라임이 중독성을 낳는다.

이번 앨범에는 이밖에도 팬들을 비롯해 힘들고 지친 사람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싶어 선택한 선공개곡 '너와 나', 유승우가 주변에서 얻은 소재를 바탕으로 본인의 감성을 가득 담아 직접 작사 작곡한 '한심한 남자가 부르는 노래', '서툰 사랑' 등 총 7트랙을 담았다. 때묻지 않은 소년의 마음을 그대로 담은 듯한 분위기와 '슈퍼스타K4' 등장과 동시에 수많은 시청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던 음악성이 빛나는 앨범이다.

유승우는 "이제야 가수로 데뷔했다는 점을 실감한다"면서 "가끔 깜짝깜짝 놀란다. 항상 동경하던 직업이었는데 그걸 지금 하고 있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또한 "모든 사람들에게 제 음악을 들려주고 싶은 마음을 담아 이번 앨범을 만들었다"고 말하며 본격적으로 뮤지션의 길에 접어든 속내를 털어놨다.

한편 유승우는 첫 번째 미니 앨범 발매를 시작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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