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우 솔직 고백 "이제는 정말 연애하고 싶어"

입력 2013-05-08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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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가수 유승우가 연애하고 싶은 마음을 내비쳤다.

8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엠펍에서 유승우 첫 번째 미니앨범 '첫 번째 소풍'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번 앨범에 자작곡을 수록한 유승우는 "'서툰 사랑'은 영화 '엽기적인 그녀'에서 이별하는 장면을 보고 가사를 따 왔다. 차태현 선배님의 감정을 따라간 노래"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심한 남자가 부르는 노래'는 "제 주위에 작곡가 형이 한 명 있는데 그 분이 뜨거운 연애를 하다가 헤어졌다. 좌절하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고 가사를 써봤다"라고 밝혔다.

다른 사람들의 경험으로 자작곡을 쓴 유승우는 실제 자신의 연애 경험에 대해 "최근 이별 경험 없다. 연애 경험도 없다"면서 "제가 한심한 남자인 것 같다. 연애도 못하고. '한심한 남자가 부르는 노래'가 저하고도 맞는 노래인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유승우는 곡을 위해 해보고 싶은 경험을 묻자 "한 마디로 연애하고 싶다"면서 "좋은 곡을 만들기 위해서 필요한 상황인데 잘 못하고 있다. 한심한 남자다"라고 귀엽게 털어놨다.

타이틀곡 '헬로'는 팀발랜드, 브라이언맥나이트 같은 유명 프로듀서와 함께 작업한 에단 에드워즈와 핏불, 블랙아이드피스, 크리스락, 베이비 배쉬 등의 곡을 작업한 글렌 최가 작곡했다. 가벼운 악기구성과 단조로운 진행에 셔플리듬으로 무게를 빼면서도 흥겨운 리듬이 돋보이는 곡이다.

이번 앨범에는 이밖에도 팬들을 비롯해 힘들고 지친 사람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싶어 선택한 선공개곡 '너와 나', 유승우가 주변에서 얻은 소재를 바탕으로 본인의 감성을 가득 담아 직접 작사 작곡한 '한심한 남자가 부르는 노래', '서툰 사랑' 등 총 7트랙을 담았다.

한편 유승우는 첫 번째 미니 앨범 발매를 시작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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