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라이프]왕자웨이 감독, 프랑스 최고 영예 문화예술공로훈장 수상

입력 2013-05-07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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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중 최고영예인 '코망되르'훈장을 받은 왕자웨이 감독 출처 중국신문망 캡처

홍콩 유명 감독 왕자웨이(왕가위)가 영화예술계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프랑스 외무장관이 수여하는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을 받았다고 7일(현지시간) 중국신문망이 보도했다.

수훈식이 있던 지난 5일 왕자웨이 감독과 많은 작업을 같이했던 유명배우 양차오웨이(양조위) 와 장전(장진)이 참가해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프랑스예술공로훈장은 예술 문화 방면에서 뛰어난 창작활동을 보였거나 관련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프랑스와 세계 각국의 문화계인사들에게 주어지는 훈장으로 3개의 등급으로 나눠진다.

왕 감독은 지난 2006년 3등급 훈장인 슈발리에를 받은 데 이어 이날 최고등급인 코망되르 훈장을 받았다.

앞서 중국 거장 장이모(장예모)를 비롯해 리안(이안)감독과 중국 배우 청롱(성룡) 등도 이 훈장을 받았다.

왕자웨이는 “명예로운 상을 준 프랑스에 감사한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날 최근 왕자웨이가 제작을 맡아 화제가 된 대만영화 ‘터치 오브 라이트’의 중국 공식 개봉일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고 신문망은 전했다.

이 영화는 오는 6월8일 중국 본토에서 개봉된다. 한국에서는 지난 3월 상영됐다.

장롱치(장영치)감독의 터치 오브 라이트는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작이자 제 17회 부산 국제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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