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투자금융그룹인 SBI그룹이 보유중인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동아에스티 지분 매각에 나섰다.
7일 업계 관계에 따르면 SBI그룹은 동아쏘시오홀딩스 13만2587주(발행주식의 3.05%)을 블록세일로 내놨다. 매각가격은 주당 11만8600원에서 12만1000원으로 수요예측을 진행중이다. 매각금액은 164억원 규모다.
동아에스티도 전량 블록세일로 나왔다. 매각 수량은 22만3933주(발행주식 3.04%)로 매각가격은 15만9800원에서 16만3000원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있다. 매각주간사는 우리투자증권이다.
동아제약은 회사를 분할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을 추진과정에서 박카스를 맡게 될 비상장 자회사에 대한 기존 주주들의 영향력 행사가 제한될 수 있다는 시장 우려가 있었다.
당시 동아제약은 SBI그룹측과 “신설되는 비상장 회사의 지분 또는 사업을 임의로 매각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협약을 맺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