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고공행진…닛케이 1만4000선 돌파

입력 2013-05-0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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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 훈풍에 4년11개월 만에 최고치

세계 경제 훈풍에 힘입어 일본증시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7일(현지시간) 오전 10시15분 전일 대비 2.80% 상승한 1만4077.51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연휴 전인 2일 마감지수(1만3694.04)보다 403.63포인트(2.9%) 급등한 것으로 닛케이 지수가 1만4000선을 넘어선 것은 2008년 6월 이후 4년 11개월만이다.

토픽스지수도 2.63% 오른 1183.65를 나타내며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이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고용지표를 발표한데 이어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 인하와 추가 부양 의지를 시사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다.

세계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수출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렸다는 분석이다.

실적 발표를 앞둔 일본의 대형기업들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토요타자동차는 4.55% 올랐고 닛산자동차 역시 4%대 상승폭을 기록하고 있다. 소니 4.00%, 닌텐도 3.60% 등 기술주 역시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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