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재 방통위원장, 라이베리아 부통령 면담

입력 2013-05-0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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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이 6일 조셉 보아카이 라이베리아 부통령을 만나 방송통신 분야의 협력과 양국의 공통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

이 위원장은 “라이베리아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국가의 중장기 발전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데 깊이 공감한다”면서 “한국의 방송통신 기업들이 라이베리아의 방송통신발전에 동반자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보아카이 부통령은 “한국의 ICT 기술력에 대한 명성은 익히 알고 있었고 이번 방한기간 동안 그 발전상을 실감했다”며 “국가발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통신선을 광섬유망으로 구축하려는데 통신서비스 개혁을 이룬 한국의 노하우를 전수받길 원한다”고 답했다.

라이베리아는 2009년부터 2014년까지 ‘국가빈곤퇴치전략 5개년 계획’을 세우고 그 실천방안으로 ‘통신 및 정보통신기술 발전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이 위원장은 라이베리아가 한국전쟁 당시 우리나라를 지원해준 데 대해 고마움을 표하며 “한국의 오랜 전통 중 ‘품앗이’는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서로를 품에 껴안고 도움을 주고받는 미풍양속인데 국제관계도 이 정신을 살려서 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의 만남이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 걸쳐 양국간 우호 협력 증진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돼 라이베리아는 물론 아프리카 국가들과 진정한 동반자 관계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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