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한길 대표, 첫 회의서 “혁신해야”

입력 2013-05-0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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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김한길 대표는 6일 “변화를 위한 변화가 아니라 국민이 요구하는 변화를 하나하나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당 대표 선출 후 첫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국민과 당원들이 저를 새 당대표로 선택해준 의미를 늘 되새기겠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너무 서두르다가 내용이 못 미치거나, 너무 신중을 기하다가 앞으로 나가지 못하는 경우는 없을 것”이라며 “혁신은 우리에게 많은 고통을 요구할 것이지만 우리 모두는 기꺼이 그 고통을 감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선 급한 당내인사부터 매듭지어 당 체계를 갖추겠다”고 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최고위원 4명도 한 목소리로 ‘계파청산’과 ‘혁신’을 강조했다. 신경민 최고위원은 “계파를 청산하겠다는 약속을 철저히 지켜야한다”며 “야권은 국민의 믿음을 회복하기 위해 인사와 공천 등 여러 가지를 해결해 개혁의 속도를 내야한다”고 말했다.

조경태 최고위원은 “수권정당다운 모습과 정당다운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면서 “계파 청산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양승조 최고위원은 “변화와 혁신으로 보답하겠다”고 했고, 우원식 최고위원은 “안철수 의원과의 세력연대까지 시간이 얼마 없다. 빠른 속도로 개혁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 대표와 신임 지도부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찾아 “민주당이 바로 서서 대한민국을 떠받치는 큰 기둥이 되겠습니다”라고 방명록에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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