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있는 중고 거래 "에어컨을 연아처럼… 훈훈하네"

입력 2013-05-06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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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온라인 커뮤니티)
감동있는 중고거래 게시물이 네티즌들의 폭소를 자아내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온 '감동있는 중고거래' 게시물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게시물에는 중고제품 거래를 하기 위한 판매자와 구입자간 대화가 담긴 메시지 내용들이 담겨있다.

에어컨을 거래를 하는 메시지를 보면 에어컨을 흡사 자신의 애완견을 분양하는 듯한 분위기다. 판매자는 에어컨을 '연아'라고 불렀다며 '소중하게 대해달라'고 당부했고 구매자 역시 '연아 부르명 예뻐하겠다'고 호응하고 있다.

카메라를 거래하는 내용도 웃음을 자아낸다. 구매자가 '팬탁스 50.4 있나요'라고 묻자 판매자는 '판매됐습니다'라고 답하고, 이에 구매자는 '축하합니다'라고 훈훈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다.

감동있는 중고거래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훈훈하다", "나중에 중고거래할때 이렇게 해야지", "싸울일 없겠네"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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