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중계 자막 실수… "대체 몇 번째야?" 시청자 뿔났다

입력 2013-05-05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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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KBS 2TV '연예가중계'가 또다시 자막을 잘못 표기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4일 오후 방송된 '연예가중계'는 걸그룹 포미닛과 함께한 게릴라 데이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포미닛 멤버들은 시민들에게 둘러싸여 거리를 걸으며 신곡 '이름이 뭐예요?'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싸이 비켜! K팝의 여왕 포미닛이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게 돌아왔다'고 극찬한 미국 유명 블로거 페레즈 힐튼을 언급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러나 자막으로는 페레즈 힐튼 대신 호텔 상속녀 패리스 힐튼이 흘러나왔다. 뿐만 아니라 준비된 사진 역시 남성인 페레즈 힐튼이 아닌 패리스 힐튼이었다.

앞서 '연예가중계'는 송중기를 송준기로, 김새론을 김새롬으로, 인피니트 동우를 동호 등으로 자막을 잘못 내보내 시청자들의 빈축을 샀다. 시청자들은 "한 두 번도 아니고 너무하다" "이번에는 제작진이 정말로 몰랐던 것 같다" "확인도 안 하고 방송을 내보내나" 등 질타를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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