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 백지영…"오랜만에 예능서 흥분했다"

입력 2013-05-0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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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히든싱어' )
가수 백지영이 '히든싱어'에 등장했다. 이 날 백지영은 '진짜 보다 더 진짜같은' 모창 능력자들의 등장에 '울컥'했다.

4일 방영된 JTBC '히든싱어' 에는 백지영 모창 능력자 5인이 출연해 흥미진진한 대결이 펼쳤다.

이 날 백지영은 "'히든싱어'를 즐겨봤다. 데뷔 14년이 되었는데 지금까지 내 모창을 한 사람도 별로 없었고, 비슷한 사람도 없었다"면서 "모창능력자가 사람들을 모두 속여서 1등을 했으면 좋겠다"고 출연자들을 자극했다. 그만큼 허스키하면서도 표현력이 풍부한 그녀의 목소리를 똑같이 표현해 내는 것이 관건이었다.

하지만 1라운드 대결곡 '사랑 안 해' 결과를 지켜보는 그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백지영보다 '가짜 백지영일 것 같은 사람은?' 에서 최저 득표를 받은 사람이 등장한 것.

백지영은 "앨범이 나오기까지 '사랑 안 해'를 1000번은 부른것 같다"면서 "내가 오늘처럼 열심히 한 적이 없는데"라며 당황했다.

2라운드 대결곡은 '잊지 말아요'. 탈락자와 단 2표 차이로 탈락을 면한 백지영은 결국 모창능력자 5인을 물리치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아슬아슬하게 우승을 한 백지영은 "그간 예능프로그램에서 이렇게까지 들뜨고 흥분한 적이 없었다"면서 "직업에 대한 소중함과 감사함을 느낀다"고 감회를 밝혔다.

한편 이 날 마지막라운드까지 백지영과 대결을 펼쳤던 신입사원 박해영씨에게는 왕중왕전 참가 자격이 주어졌다. JTBC '히든싱어' 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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