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포에버마인
4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박종서 연구원의 '가족의 역할 및 관계 실태' 연구논문에 따르면 지난해 15~64세 전국 1만8000가구의 기혼 남녀 1만515명을 대상으로 남녀의 결혼생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만족한다는 응답은 남편은 70.9%, 부인은 59.8%였다.
아내의 결혼생활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이유는 자녀 양육과 가사활동 부담 때문이다.
등하교(78.4%), 학교 공부(76.6%), 놀아주기(60.5%) 등 아내가 자녀의 양육 활동을 담당하는 비율이 높았다. 가사활동 분담 또한 부인이 담당하고 남편이 도와주는 경우가 65.8%, 부인이 가사를 전담하는 비율은 21.8%로 아내의 역할이 더욱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