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민주당 대표 "계파정치 청산할 것"

입력 2013-05-04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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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새 당대표에 김한길 후보가 선출됐다

김 신임 대표는 4일 오후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61.72%를 득표했다. 맞대결을 펼친 이용섭 후보는 38.2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신경민 조경태 양승조 우원식 후보 4인은 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

김 대표는 수락연설에서 “민주당 혁신의 핵심은 당 지도부와 국회의원들이 독점하고 있는 당의 권력을 과감하게 당원 여러분에게 내려놓는 것”이라며 “국회의원과 당 지도부가 독점하고 있는 주요 권한을 당원에게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향식 공천제도를 정착시키고 주요정책결정권, 대의원 선출권을 당원에게 돌려드리겠다”고 했다.

이어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를 목표로, 서민과 중산층이 먹고사는 문제를 구체적으로 해결하는 ‘생활밀착형 정책’ 제시가 민주당의 최우선 과제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여당을 향해선 “안보와 민생현안 등의 해결을 위해 대통령과 야당 대표가 참여하는 정기적인 ‘여야 국정협의체’ 구성과 운영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김한길 대표 약력>

△1953년 일본 도쿄 △건국대 정치외교학과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 공보팀장·정책기획수석 △문화관광부 장관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15·16·17·19대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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