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터키와 원자력협정 체결

입력 2013-05-04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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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터키와 원자력협정을 체결했다고 3일(현지시간)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일본이 해외 원전수주에 성공한 것은 2011년 동일본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처음이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이날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총리와 앙카라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원전 수출의 사전 절차인 원자력협정을 체결했다.

터키는 흑해 연안 시노프에 원전 4기를 건설하는 공사(사업비 약 23조원)의 우선 협상권을 일본 측에 부여하기로 했다고 일본 매체들은 전했다.

전날 터키 정부는 일본 미쓰비시중공업과 프랑스 아레바 컨소시엄이 시노프 원전 공사를 수주했다고 발표한 바 있어 사실상 일본의 수주가 확정된 상태다. 터키 원전 수주경쟁에는 한국, 중국, 캐나다 등도 참여했다.

아베 총리는 앞서 2일에는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해 UAE와도 원자력협정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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