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3일 무역회관에서 ‘터키시장진출전략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최근 발효된 한·터키 자유무역협정(FTA)을 국내 기업들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진출전략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부 권평오 무역투자실장은 이날 설명회에서 "한·터키 FTA는 터키는 물론 인근 중동,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 개척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며 "또한 기(旣)체결된 FTA를 잘 활용한다면 엔저 등 어려운 대외여건을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
또 코트라(KOTRA) 이스탄불 무역관장은 "한·터키 FTA가 국내 기업들에 좋은 기회이기는 하나 품질과 납기 등 터키 바이어의 까다로운 제반 요구사항에 대한 전반적인 조건을 충족시키는 노력도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산업부는 오는 8월 ‘한국상품전’과 ‘한·터키 FTA 설명회’ 현지 개최 등으로 국내 기업이 FTA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정책적인 노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미 체결된 FTA를 중소기업이 잘 활용할 수 있도록 FTA 원산지 관리시스템 보급, 현장 컨설팅 강화, 실무인력 교육 및 전문인력 양성 확대 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