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현재 용역조사 중…이달 확정되면 정부에 제안
신분당선의 연장선이 광화문이나 은평뉴타운까지 연장되는 방안이 추진된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광교신도시~분당~판교~강남역을 지나는 신분당선 연장선의 종점을 기존 용산역이 아닌 광화문을 지나 은평뉴타운까지 연결하는 방안이 논의 중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이와 관련해 용역조사 중에 있으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이달 중 노선 변경안을 중앙정부에 공식 제안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의 신분당선 연장 노선 변경 추진은 삐걱거리는 용산 개발 사업과 직접 관련이 있다. 당초 계획대로 용산 개발이 추진된다면 용산역으로 연결하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지만 용산 사업이 백지화되거나 축소된다면 굳이 용산을 종점으로 삼을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또 광화문 주변의 도심지역과 강남역 주변의 신도심을 직접 연결할 필요성도 노선 변경의 또 다른 이유다.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