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남 방중… 한중 6자수석 회동서 북핵문제 협의

입력 2013-05-0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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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측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임성남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1일 중국 방문길에 올랐다.

외교부는 이날 임 본부장이 1박 2일의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해 2일 6자회담 중국 측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회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을 통해 양국은 중국측과 최근 한반도 정세와 관련한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북한과 북핵 문제 전반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북한의 태도 변화를 유도하고 현재의 대치 상황을 대화 국면으로 전환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또 개성공단 사태와 관련해 우리의 입장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한중간에 개성공단 문제에 대한 긴밀한 협의가 진행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한·중 양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의 만남은 지난주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이은 후속 협의차원에서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번 회동은 북한이 도발의 명분으로 삼아온 한미 합동군사훈련이 종료된 직후 진행된다는 점에서 한반도 정세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전기가 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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