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고영재, 딸과 남산서 노숙…공용화장실서 세수하고 등교

입력 2013-05-0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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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독고영재가 어려웠던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1일 오전 SBS ‘좋은아침’에 출연해 “사업 실패 후 딸과 남산에서 숙식을 해결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침에 화장실에서 딸 세수 시키고, 우유랑 빵을 먹여 학교에 데려다 주었다. 정말 힘든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얼마 전에 딸이 남산 시절을 회상하더라”며 “다행히 어린 아이였던 딸의 기억에는 예쁜 추억으로 남아 있는 상태다”라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독고영재는 60대 임에도 불구하고 바이크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20~30대 못지않은 열정으로 라이딩하는 그는 능숙하게 무리를 이끌며 안전하게 바이크를 즐겼다.

한편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부자로 잘 살았을 것만 같은 이미지인데도 우여곡절이 있구나”라면서 “힘든 시절 또한 잘 극복한 모습이 보기 좋다” “딸 사랑이 지극한 것 같다”는 등의 시청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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