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짝 열린 SNS시대-1] 하루 73분 이용… 통화ㆍ문자ㆍ메신저 제쳤다

입력 2013-04-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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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6명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하는 시대다. 이들은 하루 1회 이상 SNS를 사용하며, 하루 평균 70분 넘게 접속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화나 문자 이용 시간을 훌쩍 추월한 것이다.

30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발표한 ‘SNS 이용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1만319명 중 23.5%가 SNS를 이용한다고 답했다.

SNS 이용자들은 하루 평균 73.2분을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돼 통화 59.3분, 문자 58.8분, 메신저 39.3분보다 이용시간이 훨씬 길었다.

특히 시간대별로는 오후 9시~10시 사용량이 가장 많았다. SNS 이용량은 오후 6~10시까지 늘었지만 같은 시간 통화, 문자, 메신저 서비스 이용량은 대체로 줄었다.

앞서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지난해 전국 7만3063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월22일 발표한 ‘2012 인터넷이용실태조사’에서는 응답자의 67.1%가 SNS를 사용한다고 답해 이메일(84.8%) 다음으로 널리 이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서는 SNS 이용자의 58.2%가 ‘하루에 1회 이상’ SNS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SNS 열풍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세계에서 공통적이다. 시장조사기관 이마케터(eMarketer)에 따르면 2011년 12월 기준 한 달에 한 번 이상 SNS를 이용하는 사람은 전세계적으로 12억명에 달한다. 전세계 70억 인구 중 인터넷을 사용하는 22억명의 54.5%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마케터는 이러한 추세가 2014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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