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엠펍에서 시크릿 네 번째 미니앨범 '레터 프롬 시크릿(Letter from Secret)'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얼마전까지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황광희와 가상부부로 출연했던 한선화는 "가상결혼은 끝났지만 끈끈한 정이 아직 남아있어서 애틋하다"고 밝혔다.
한선화는 "최근 광희가 저를 응원해준 점이 고마워서 문자를 보냈더니 집에 과일을 보내주겠다고 주소를 알려달라고 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우린 과일을 안 먹는다고 하면서 주소를 안 알려줬다"면서 "저희 프라이버시가 있어서 주소는 가르쳐주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많은 점을 느꼈다는 한선화는 "나를 보면서 생활의 활력을 찾는 분들이 많다는 점을 알았다. 모든 방면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행복을 주는 사람이 되겠다"고 자신의 목표를 전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유후(YooHoo)'는 신나는 신스팝 댄스곡으로 친구가 이성으로 느껴질 때의 두근거리는 마음을 귀여운 가사와 멜로디로 표현했다. '매직' '마돈나' '샤이보이' '별빛달빛' '사랑은 무브' '포이즌' 등 시크릿의 히트곡을 만든 강지원 김기범 듀오가 작곡한 달콤한 곡이다. 이밖에도 '키다리 아저씨' '온리 유(Only U)', 'B.O.Y' 등 총 네 곡이 수록됐다.
시크릿은 이날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타이틀곡 '유후'의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사진=방인권 기자 bink7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