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경로당 찾는 ‘이동보건소’ 인기

입력 2013-04-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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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경로당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이동보건소팀을 운영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4월부터 간호사를 비롯한 치위생사 등 이동보건소팀이 관내 구립경로당 39개소를 방문하고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건강관리를 하고 있다.

이동보건소팀은 어르신들의 혈압과 혈당을 측정해 당뇨가 발견된 어르신은 의료기관에 연계하고 고혈압과 당뇨 경계선에 있는 어르신에게는 식이요법과 운동 등 보건교육을 실시해 만성질환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질병예방을 하고 있다.

이밖에 틀니관리법과 침분비량 증가를 위한 입체조 등 구강관리방법 및 집 안에서 쉽게 할 수 있는 관절운동 등을 교육하고 있다.

구는 또한 봄철 황사에 취약한 연로한 어르신들을 위해 손씻기 방법 등 황사대응 행동요령도 안내하고 있다.

지난해는 29개소 경로당을 방문하고 어르신 4600여명을 대상으로 혈압과 혈당을 검진하고 건강 상담과 교육을 실시했다.

문충실 구청장은 “경로당 등 의료취약 및 교통불편 지역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여 고혈압과 당뇨 등 만성질환의 조기발견 및 치료연계, 건강상담 및 교육을 통해 구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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