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윤대 KB금융 회장, 연임 포기…4대 천황시대 종언

입력 2013-04-2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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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윤대 KB금융 회장이 연임 포기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명박 정부에서 임명된 금융권 4대 천황의 시대가 종언을 고하게 됐다.

어 회장은 29일 오후 서울 명동 본사에서 긴급기자간담회를 갖고 “혹시 다른 오해 있는 것 같아 (연임 포기를) 미리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강만수 전 KDB금융그룹 회장 사퇴, 이팔성 우리금융 회장의 사의 표명에 이어 어 회장까지 연임 포기 의사를 밝힘에 따라 이른바 4대 천황 시대는 막을 내리게 됐다. 어 회장의 연임 포기로 내달 초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어 회장을 배제한 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어 회장은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사퇴 압박을 받아왔고, 어 회장은 “임기를 채우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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