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디자인업계 경기, 2분기 호전 전망"

입력 2013-04-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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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경기전망지수 103.7포인트… 전분기 대비 22포인트 상승

산업통상자원부는 올 2분기 국내 디자인업계의 경기 전망이 1년 만에 다시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환됐다고 29일 밝혔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이 발표한 ‘디자인 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올 1분기 디자인 경기실적지수는 59.4포인트로 기준치인 100를 하회했다. 많은 디자인기업들이 1분기 실적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린 셈이다.

디자인 경기실적지수는 디자인업체의 전분기 영업실적에 대한 기업자체 평가를 나타내는 지수다. 보통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다고 판단하는 기업이 부정적인 평가를 내린 기업보다 더 많다는 의미다.

하지만 다수의 디자인기업들은 올 2분기엔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기대했다.

실제 조사에 따르면 디자인 경기전망지수의 경우 2분기 지수가 103.7포인트로 전분기 81.7포인트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

디자인산업 경기 호전을 전망하는 이유론 ‘성수기 등 계절적 요인’(51.0%) 때문이라는 응답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내수 활황’(27.7%), ‘정부 경기부양책’(20.2%) 순으로 나타났다.

산업부는 신규발주가 늘어나는 연초 효과 등 계절적 요인, 새 정부 출범효과 등이 경기전망 호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업종별 경기전망지수도 제품디자인업, 시각디자인업, 인테리어디자인업 및 기타전문디자인업 등 대부분 전분기 대비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제품디자인(109.6포인트) 및 인테리어디자인(109.8포인트)는 기준치인 100을 상회해 경기 회복을 예측하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많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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