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곤봉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은메달 획득 "퍼펙트 연기"

입력 2013-04-29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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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런던올림픽 당시 손연재(사진=뉴시스)
손연재가 올 시즌 두 번째로 출전한 월드컵 대회 종목별 결선 리본에서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

손연재는 2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페사로에서 열린 '2013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시리즈 페사로대회' 종목별 결선 리본과 곤봉에 출전해 리본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손연재는 전날 열린 개인종합에서 곤봉과 리본, 두 종목에 각각 5위에 올라 8위까지 주어지는 종목별 결선 출전을 확정지었다.

리본 결선 진출자 중 8번째로 등장한 손연재는 자신의 리본 프로그램 곡인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아름다움과 강렬한 연기를 펼치기 위해 '흑조'를 선택한 손연재는 각종 기술과 자신의 장기인 피에테 피봇을 구사하며 높은 점수의 기대감을 안겼다.

리본에서 17.483점을 받은 손연재는 종목 우승을 차지한 벨라루스의 멜리티나 스타니우타에 이어 2위에 올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열린 곤봉에서는 가장 첫번째로 등장해 무난한 연기를 선보였지만 개인종합 곤봉에서 받은 17.600점에 못미치는 17.067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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